나도 파충류를 키울 수 있을까? 내가 펫테일 게코를 기르며 느낀점! 진주 파충류 집사 돼지꼬리

안녕하세요 !

 

경남 진주에서 파충류를 기르고 있는

펫테일 게코 매니아 돼지꼬리 입니다 !

 

오늘은 제가 펫테일 게코 도마뱀들을 기르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입양 고민 중이신 분들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ㅎㅎ

 

나도 파충류 도마뱀을 키울 수 있을까 ?

 

 

제 대답은 Yes 입니다

 

단 생물이니 만큼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Yes인거지

무작정 데려와서 심심할때마다 꺼내서 만지고 관리도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도마뱀과 작별인사 하는건 하루 아침의 문제 입니다 ㅠㅠ

 

 

저 같은 경우에는 펫테일 게코르 사육 하기전, 여자친구에게 도마뱀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처음엔 '으' 이런 반응을 보이다가 제가 진짜 키우고 싶으면 키워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사실 중학생 때 부터 레오파드 게코라는 종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막상 키워보려니 지금보다 정보가 많이 있질않아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막막한 마음에 포기 한 뒤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갔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사육을 시작해 볼걸 후회만 가득하답니다...

(고민은 입양을 늦출 뿐)

 

 

서론이 길었는데요 ㅎㅎ 그만큼 기르기가 쉽고

제가 중학생 때 데려와서 정말 딱 기본만 해줬어도 무탈하게 잘 컸을 종이란 뜻이었습니다 !

 

제가 처음 펫테일 게코를 데려오기전 약 2주동안

얘네를 데려와도 내가 잘 기를 수 있을까 ?

라는 고민과 시간이 지나도 도마뱀이라는 생물을 처음처럼 흥미로워 할 수 있을까 ?

라는 고민을 저에게 계속 던졌고, 

 

그렇게 처음 데려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 친구가 제가 제일 처음 데려왔던 펫테일 게코 도마뱀 입니다 !

 

제가 했던 고민들을 바탕으로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금 고민 하고 계신 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려 보겠습니다 !

 

첫째. 얘네를 데려와도 내가 꾸준히 관리를 할 수 있을까 ?

 

현재 약 100마리 정도의 펫테일 게코를 사육중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재밌고 즐겁게 사육중입니다 ㅎㅎ

 

매일 아침 저녁으로 분무질 한번씩 해주고,

 

이틀에 한번씩 먹이를 주며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를 해주면서 개체 상태를 확인 하는 식으로 사육중인데

 

정말 손이 크게 안 간다 싶을정도로 사육함에 있어 큰 관리가 필요 하지 않은 생물이 바로

이 게코 도마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를 보면 간혹가다 눈에 고름이 차서 빼는 영상이나,

탈피 껍질을 벗기는 등 개체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 영상을 보시고는

 

얘네가 그만큼 많이 까다로운 동물인가보다 하실테지만

 

그 영상들은 사육자 분들이 개체 관리를 정말 개똥같이 해줬기 때문에 그지경 까지 간거고

 

툭하면 탈피 못 해서 문제 생기고, 까딱하면 염증이 생기는 그런 생물은 아니니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간혹가다 탈피를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튜브에서 보던 것 처럼 탈피 껍질이 몇겹이나 쌓였을 정도의 경우까진 가본적이 없네요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 거 같습니다 ㅎㅎ...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딱 기본만 해주신다면 정말 무탈하게 크는 녀석들 입니다.

 

 

사육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틀린건 분명히 있다고 생각 합니다 !

 

생물을 입양 하는 과정이니 만큼 충분한 고민은 필수 이며,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만 보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

 

오늘의 포스팅 요약 : 게코 사육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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